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과 건강에 대한 영향은?

카페에서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 메뉴를 보고 차이점이 궁금한 적이 있으시죠?  차이점과 특징을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.

콜드브루-아메리카노-차이점

콜드브루는 차갑다는 뜻의 ‘콜드(cold)’와 끓이다, 우려내다는 뜻의 ‘브루(Brew)’를 합성한 단어로, 차가운 물로 우려낸 커피를 말합니다. 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는 추출 방법부터 카페인 함유량까지 의외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. 두 커피의 차이점을 알아 보겠습니다.

 1) 카페인 함량

카페인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카페인 성분이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추출 시간이 긴 콜드브루의 카페인 양이 더 많습니다.

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사용하며, 일반적으로는 콜드 브루보다 카페인 함량이 낮습니다.

콜드브루 커피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 212mg으로, 에너지 음료 한 캔 속 카페인 양의 4배에 달한다고 합니다.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함량은 한 잔당 125mg 정도입니다.

 2) 산미와 쓴맛

커피는 열에 오래 가열될수록, 산성 성분들이 발달해 쓴맛과 톡 쏘는 신맛이 강해집니다. 따라서 뜨거운 물로 내린 아메리카노가 콜드브루보다 더 쓴맛과 산미가 느껴지게 됩니다.

그래서 콜드 브루는 부드럽고 적은 산미와 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.
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콜드브루가 아메리카노 보다 속이 편안하다고 느낍니다. 그 이유가 있습니다.

높은 산성은 속 쓰림 등의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위가 민감 하신 분들은 아메리카노보다 콜드브루를 추천 드립니다. 소화기가 약하다면 아메리카노보다 산성도가 낮은 콜드브루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. 

 

 3) 항산화 물질

항산화 물질은 콜드브루보다 아메리카노에 더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. 토마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대 공동 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성분을 비교 연구한 결과, 항산화력은 아메리카노에서 평균 23.77, 콜드브루에선 평균 17.9가 나왔습니다. 즉, 아메리카노가 항산화 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.

2018년 사이언티픽리포트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도 아메리카노에 항산화 물질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 항산화 물질은 항암, 항염증, 당뇨병,, 비만 예방 등에 효과가 있고,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여 줍니다.

 4) 마치며..

아메리카노에 항산화 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, 과도한 섭취는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식습관과 신체 상태에 따라 어떤 음료가 적합한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